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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북한

북한의 지역소개 - 평양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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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관광명소

-주체사상탑-

주체사상탑은 평양시 도대원구역 옥류교와 대동교 사이의 대동강강변에 있으며 1982년 4월 15일 김일성의 70회 생일을 맞아 주체사상의 위대성을 상징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 탑은 25,550여개의 화강석을 붙인 70개의 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는 170m인데, 화강석의 숫자와 단의 숫자는 김일성이 살아온 날짜와 70회 생일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탑은 크게 5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봉화부는 높이 20m, 무게 46톤이며, 탑신부는 4각추형으로 무서리마다 처마를 형상화한 돌출부가 있다. 탑 내부에는 세계 70여개국에서 보내온 230여개의 대리석과 옥들이 모자이크식으로 붙어 있다.

-천리마 동상-

1961년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 49돌을 기념하여 만수대에 세워진 천리마동상은 주체사상탑과 더불어 북한의 이념체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조형물이다. 이 동상은 당중앙위원회의 편지를 높이 추켜든 노동자와 볏단을 안고 있는 여성농민이 천리마와 함께 타고 약진하는 모습을 형성화하고 있다. 높이는 46m, 길이는 16m이다

-개선문-

평양시 모란봉구역에 있는 이 개선문은 1982년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김정일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한 이 문은 높이 60m, 폭 52.5m의 화강성 건조물이다. 아치식 문의 4개 면에는 24명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으며, 1925∼1945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김일성의 광복의 천리길에 오른 1925년부터 평양에 개선한 1945년까지를 말하는 숫자다. 노대(露臺)에는 꽃무늬 장식들 속에 '김일성 장군의 노래'가 새겨져 있으며, 김일성 70돌 생일을 나타내는 70여 개의 진달래 꽃이 문 테두리에 부각되어 있다.

-김일성 종합대학-

북한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대성구역 용남동 용남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1946년 개교한 이래 수많은 당·정간부를 배출하였으며 현재 14개 학부, 80개 학과, 600여 학급에 1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본교사, 제1교사, 제2교사로 나눠진 이 대학은 기본건물 외에도 과학도서관, 자연박물관, 출판사, 인쇄공장 등의 부대건물이 있고 그 밖에 기숙사, 병원, 종합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산하에 10개 연구소와 50개 연구실 및 박사원(博士院)이 있으며 부교수, 박사, 준박사 등 1,200여명의 교수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민대학습당-

인민대학습당은 1982년 4월 15일 김일성의 70회 생일을 기념하여 평양시 날산에 건립되었다. 이는 우리의 중앙도서관 내지 종합사회교육시설에 해당한다. 김일성광장 전면에 위치해 있으며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주체사상탑과 마주보고 있다. 연건평 10만㎡, 장서능력 3,000만부, 좌석수 5,000여 석을 자랑하는 이 학습당에는 도서실 외에 영화, TV,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청각 학습실이 설치되어 있다. 1일 수용인원은 약 12,000여명 이다.

-인민문화궁전-

평양시 천리마거리 보통강 기슭에 위치해 있는 인민문화궁전은 북한의 대표적이 공연시설의 하나로서 1974년 1월에 개관되었다. 부지면적 8만㎡, 연건평 6만여㎡에 달하는 웅장한 이 건물은 외부의 4개 쪽문은 벽화로 장식돼 있고, 내부에는 500여 개의 홀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4층(겉모양은 3층),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다. 중심부를 이루는 '가'동에는 소회의실(700석)과 회담장·면담장이, 남쪽의 '나'동에는 대회의실(3,000석)과 휴게실·현관홀 등이 있으며, 북쪽의 '다'동에는 연회장(700석)과 소영화관 등 공연시설들이 들어서 있다(1990년 10월 제2차 남북고위급 회담 이곳에서 개최).

-만경대 유희장-

만경대는 김일성의 출생지로 평양의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약 12km 떨어진 이 곳에 만경대유희장이 있다. 1982년 4월에 준공된 이곳은 부지면적 60만㎡이며 약 50여종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하루 10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의 입장료는 10전이며 개별 시설물을 이용할 때마다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모란봉 공원-

모란봉공원은 평양시민들로부터 '수도의 정원'으로 불리는 공원으로 야외극장과 각종 유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공원, 아동공원, 산림전람관, 인공연못(6개) 및 인공폭포(청류폭포, 모란폭포)가 있고 각종 유실수가 많이 심어져 있다. 또 곳곳에 청류각, 승리각, 휴식각 등의 정자들이 있고 북한과 과거 소련의 우의를 다짐하는 '해방탑'도 있다. 이 밖에도 울밀대, 최승대, 칠성문, 청류정, 부벽루, 전금문, 현무문 등의 옛날 고적들을 함께 볼수 있다.

-보통강유원지-

봉화산에서 정평동의 삼강호에 이르는 보통강유원지는 총 면적 약 300ha가 운하인데 크고 작은 8개의 섬과 3개의 연못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일부 양어장으로도 이용되는 이 운하에는 시가지로 통하는 5개의 다리가 있으며 그 중 봉화교와 신서교에서는 다리에 달린 계단을 통해 섬과 왕래할 수 있다

-청류관-

1982년에 개관한 청류관은 평양시 중구역 동성동 보통강 기슭에 자리잡은 함대 모양의 4층 건물로서 옥류관과 더불어 대표되는 대중식당이다. 실내에 1,000석, 야외에 600석을 구비하고 있는 이 식당은 1층에는 있는 청량음료실을 중심으로 민족음료실, 민족당과실, 고급차실 등이 있고 아래층에는 국수류가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고기요리류와 지짐 및 구이 요리류, 4층에는 불고기가 나오는 음식백화점이다. 이곳은 결혼식 피로연 및 각종 연회장소로 활용된다.

-옥류관-

1960년 8월에 개업하여 88년에 확장한 옥류관은 중구역 옥류거리 대동강 기슭에 있다.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이 식당은 주로 당고위층의 연회장소와 외국인 접대 장소로 이용된다. 연건평 5,800㎡이고 수용능력은 2,250여 석이며, 2층에는 60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이 있으며 대동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옥외에도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식당이 있다. 음식은 평양냉면을 비롯한 특색 있는 전통요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